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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담기/삶 나누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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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길과 좋은 길, 그 시선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넓은 길과 좋은 길, 그 시선 이 만큼 살아 냈으니 이제 이만큼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가 접하지 못한 경험을 기회라 말한다. 나의 희망, 성장을 앞세워 경험을 설계한다. 살면서 경험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경험치로 습득했다면 삶은 보다 행복 했을까? 어두운 밤, 시선을 밝히는 손전등과 그 불 빛 밖 어둠 사방팔방 빛을 비춘다고 길이 되는가?길은 비추고 한 발을 떼고서야 내게 길이 되어준다.
한결 같음과 가면을 벗는다는 건.. 스스로 믿고 있는 것과 그 믿음을 실천하는 것 사이에 심적 갈등이나 차이가 없이 말과 행동 사이에 일관성이 있는 사람 그 사람.. 그 사람이 가면을 벗는다. 그 사람이 가면을 벗는다. 믿음은 선택이며 실천은 차선이 없기 때문이다. 갈등은 스스로의 자위며 일관성은 말의 눈가리개 마양 선택이다. 그사람 그 사람이 어제를 바라본다.
꿈,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던지는 훈수!! 꿈을 이야기 한다. Dream! 나의 시선을 이야기 한다. 아니 나의 삶의 괘적을 이야기한다. 나에게 꿈은 이만큼 살아와 내 삶에 내가 그놈의 삶의 주인이랍시고 하나 하나 던지는 훈수와 같다. 오늘, 내가 숨죽인 그 곳! 내일 준비되지 못한 설레임! 모레 오늘과 내일의 그 무엇! 꿈 오늘, 내일, 그 어느 날에 향한 나의 희망!!
[일상]배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하루되세요.. 빠른 배송 부탁드립니다. 파손주의! 부재 시 관리실에 맡겨 주세요! 도착 전 연락 주세요. 주문하는 나도 주문내역 확인 하는 나도 택배 주문 시 흔히 적고 보게되는 문구들이다. 대부분 그 내용들은 바램이나 요청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우연찮게 엘리베이터 안 쌓여 있는 많은 택배 상자 중 한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배송요청 란에 눈길이 머문다. '배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하루되세요.' 돈을 지불하는 개인의 요구가 아닌 내가 요청한 물건을 나에게 전해주는 한 사람에 대한 감사와 배려가 느껴진다. 올곧이 사람에게 향하는 마음 오늘도 세상의 시선은 사람을 향한다.
나를 비추는 그림자, 그리고 나 늦은 밤 아이와 손을 잡고 걷는다. 아이가 묻는다. '아빠 그림자가 둘이에요?' 둘? 나는 하나인데 둘? '왜 그럴까?' 아이가 답한다. '아빠를 비추는 가로등이 두개라고' 그래 맞는 말이다. 맞는 말 문득, 나의 삶도 그래 왔구나 싶다. 희망을 앞에 놓아 두고 한발 두발 뚜벅 뚜벅 걸어가지만 나를 비추는 시선과 이야기에 희망도 나뉘고 삶의 색채 또한 색감을 달리하고 그래도 내 삶에 감사했던 건 나뉘었던 내 희망, 내 그림자들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내 발 아래서 나와 함께 해주었다는 것이다.
이야기. 희망하다. 언제가 내가 생각했던 희망은 어제와 다른 오늘 이었다. 그리고 언젠가 나의 희망은 오늘과 다른 내일 이었다. 지금 나의 희망은 너와 내가 만들어가는 오늘이다.
'살만하지?'와 '행복한지?' 두 질문의 차이? 요즘들어 내 삶의 위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의례적인 인사도 있지만 오랜동안 나를 지켜본 지인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 하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크게 두 가지의 의미로 느껴진다. '살만하냐?', '행복하냐?' 이다. '살만하냐?'는 질문에는 이 전에 하던 일에 비해 '벌이는 어떠냐?'는 의미와 직무의 변화로 인한 어려움은 없느냐는 내용으로 정리된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행복하냐?'라는 질문에는 선택이 너에게 가져온 변화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변화는 만족하느냐는 것이다. 개인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두가지 상이한 질문에는 공통된 한 가지가 있다. 자평하는 현재 본인의 삶의 위치이거나 그 동안 스스로 지향했던 삶의 방향이라는 점이다. ..
양식[樣式]화 된 일들이 부적절하게 느껴진다면 전략적인 준비를 하며 암묵지를 형식지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나름 양식[樣式]이 갖춰졌다는 판단 하에 일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효율적으로 진행되던 일들이 어느 시점부터 이 양식으로 인해 몸에 맞지 않는 옷에 몸을 맞춰가는 느낌을 받게된다. 자유로운 사고와 선택이 그 동안 형식의 틀에서 숨 구멍을 찾는 것이다. 자신이 정립하고 또 오랜 시간을 거치며 두터워진 생각의 틀이 창의적인 발의를 막고 있는 것이다. 쉼표를 찍는다. 깨끗이 지운다. 그리고 다시 그려본다. 부족한가? 아쉬운가? 그렇지 않다며 새로운 양식[樣式]의 시작이다. 양식[樣式,糧食,養殖]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히 정해진 방식 겉으로 드러나 있는 일정한 모양이나 형식 형식 [形式] 겉으로 나타나는 모양이나 격식. 실질이나 내용에 상대하여 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