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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담기/삶 나누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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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세상을 살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그 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미소진 스스로의 얼굴을 좀 더 일찍 봤다면... 좀 더 삶이 즐겁고 열정에 차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그 시간이 늦지 않았음을 명심하며..
삶이 꿈인 동시에 도전인 이유.. 치밀한 전략하에 실행되는 많은 일들이 현실적은 일반법칙에서 벗어나 나타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통계학적 확률을 얼마만큼 끌어 올릴 수 있느냐는 고민이 다시 전략을 복습하고 새로운 전략의 기초가 된다. 삶이 꿈인 동시에 도전인 이유는 이러한 과정을 끈임 없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 꿈과 도전의 주인은 바로 나이고, 언제나 꿈을 꾸고 언제나 도전하는 나이길...,
철없는 생각일지 모른지만.. 사업을 시작하고 이전에 관계했던 사람들과 만나고, 그리고 새로이 시작하는 여러 만남들 속에서 문뜩 이런 생각이 든다. 비즈니스란 이름 하에 상호간에 가치교환과 실리를 추구하는 것만이 내가 회사를 만든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친구가 되어 가치를 나눴다면 이제는 가치를 나누며 힘이되는 벗이 되고 벗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비즈니스에서 재화가 의미하는 가치는 누구보다 절실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그 것을 내가 상상하는 그림안에 있다.
하루 많은 일들과 많은 말들이 오간 하루였다. 하지만 생각은 맑아지는 하루였다. 모니터 하단 시간은 이미 어제 이야기라 전한다.
설날이 지난 지금 이 시간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이라며, 서로 농담으로 너스레를 떨던 시간들이 있었다. 어느 덧 그 떡국 이야기도 어리게만 느꼈던 사촌동생들 그리고 부쩍 자라버린 어린 조카들의 성장을 보면서 너스레가 아니라 세월의 나이테임을 느끼게 된다. 오늘 그 한 동생의 모습이 나에게 가족이란 이름의 울림과 내가 바라보는 삶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 대해 작은 파문을 안겨 주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동생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동생에게 부끄럽지않은 오빠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싶다. 고맙다. 희경아..
[일상] 만남, 사람과의 만남이 좋은 이유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그 만남에서 소통을 시도하고 모든 소통이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다 하더라도 요즘은 그 만남에서 내 삶의 많은 희망들이 시작한다. 돌이켜보면 내 곁에 다가와 말과 생각을 매만져 줄 누군가 필요했던 결핍의 여정에 대한 자기 보상 심리가 이제와서 쏟아지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지금 이미 내가 알고 또는 나를 알고있는 이들에게 허물없이 나를 열어 놓은 성실함이 있는 나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언제나 사람이 그립고 만남에서 삶을 이야기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 부터인가?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는 것이 좋아 졌다. 같이 기뻐도 하고, 분노도 하고, 아파도하고, 생각에 잠기기도하고 그리고 내 삶을 투영해 보기도하고... 나누지 못하며, 잊혀져 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
당신의 걸어오신 70년,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어제 모처럼 아버님과 소주한잔을 기울였다. 창문을 열어놓아 서늘한 방안 공기처럼 아버님의 마음속에는 바램과 희망보다는 차갑게 봉인해 버린 지난날의 삶의 고난이 자리하고 있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다시 되새겨야겠다.
세상이 하얀 막으로 가리우다. 휴일 집을 나서 한 참을 걷다가 어제와 다른 세상 풍경이란 걸 알게 되었다. 일상의 동선에서 생각의 마디를 접고 나니 눈과 마음이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