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視線)/희망에 낚인 이야기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비(하나) p.36 밤비(하나) 당신을 향한 나의 설레임인가 나에 대한 당신의 그리움인가. 빗소리에 그대를 그려보고 그 소리에 내 이야기 담아 밤 비처럼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싶다. 난 널 사랑하리라고... 삶의 여정에서 설레임처럼 애듯하고 아련하고 그리운 . . 그래서 오늘도난 기분좋은 셀레임을 꿈꾼다. 나만의 꿈 p35 나만의 꿈 내 이루려던 꿈에 비해 현실은 그것이 나만의 꿈이기 만을 바라는 것 같다. 그래 그건 꿈이지.. 나만의 꿈. 또한 내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꿈. 지금 현실에서 부대끼는 꿈들 하지만 결코 멈추고 싶지 않은 꿈들 내 삶안에 행복, 사랑, 우정 그것들에 일상. 꿈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꿈 옆에 새로운 꿈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 꿈을 통해 같은 꿈을 꾸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싶다는... 이 꿈으로 내 희망이 절실해졌습니다. 미련1 p34 미련1 미련, 그것은 고개 숙인 내 그림자의 얼굴이다. 내가 나에게 당당했다면 널 떠나 보내지 않았고 너를 보낸 후, 내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슬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고개 숙인 내 그림자의 얼굴이다. 미련이 용기에게 이야기 한다. 네가 나의 얼굴이었어야 한다. 하지만 용기가 미련에게 이야기 한다. 네가 고개를 들때마다 난 언제나 너의 얼굴이었다고. 흐르는 눈물마저 한숨으로 변할 때 p33 흐르는 눈물마저 한숨으로 변할 때 바둑 창 너머로 세상이 흐려지면 고독이 나의 방을 가득 채우고 난 일말의 빛이라도 찾아 먼 길을 헤매본다. 빛을 향한 몸부림은 침묵으로 잠이 들고 기억은 나를 향한 방에 귀를 기울려 보지만 그 안에서 전해오는 상반된 아우성에 고개를 들어 버리고 결국 너와 머물렀던 작은 공간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지만 너를 되내이며 마지막으로 접한 이별 이야기에 난 다시 빛을 향한 몸부림 속으로 뛰어 들고 어느덧 창밖 여명에 내가 헤 메이던 창에 커튼을 드리운다. 생각에 잠이 들어 생각으로 눈을 비비며 맞이하는 아침들... 그리고 그 속에서 서성이던 어떤 그림자. 기억은 추억과 맞물려 애잔함을 불러온다. 너 너 사랑과 우정과 이별과 슬픔을 더했더니 네가 되었다. 너는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바람인 것 같다. 어느 순간에는 이 모든 것들 중에 하나를 떼네 행복해지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에 이 작은 읊조림도 내 안에 있는 너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운 너와 설레이는 너 그런 너는 변한 것일까? 문뜩, 문뜩 삶이란 이유로 스스로를 변명하는 못난 놈을 맞이하기도 한다. 삶 속에서의 망상 #2 p31 삶 속에서의 망상 #2 세월에 묻힌 이야기를 생각의 저편에서나마 헤매어 본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내 마음에 또 하나에 나를 깨우는 소중한 작업이다. “잊으면 그만인 것을...”이란 어느 노래 글처럼, 괴롭고 서러운 마음은 잊으면 그만 이겠지만, 간직하고픈 내 마음에 책갈피 속엔 자신에게 있어서 무엇 보다고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 놓았을 것이다. 설령 이 속에 서럽고, 괴로운 이야기가 고개 저으며 자리하고 있더라도 또 다른 나를 깨우는 이 작업으로 오늘 이렇게 지나치는 나의 모습을 그저 조용히 바라 볼 수 있다. 때론 지금의 현실이 내 품안에 가득 안겨 올 때도 있다. 내 품에 안겨 오는 이야기. 그건 지나쳐 왔던 나의 뒷모습이다. 그랬답니다. 그의 삶은 그렇했답니다. 오늘도 그렇게 살고 있답니다. 세월은 또.. 눈(目) p29 눈(目) 눈을 뜨고 세상을 보고 눈을 감고 나를 본다. 보고자 했던 건 많았던 것 같다. 그 것이 어떤 형태이든, 관념이든, 하상이든 간에... 바라보면서도 외면하고 지나치면서도 담아두게 되는 모습들... 귀를 닫다 귀를 닫다 나는 귀 닫았습니다. 세상에 어떠한 소리도 듣지 못하지요.. 세상이 저에게 전하는 사람들이 저에게 말하는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부드러운 삶의 이야기들을.. 지나가는 바람도 떨어지는 낙엽도 나에게 말을 건네지만, 바라볼 말이 없는 말에 지친 내 귀는 눈을 덮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잃어 버리고 외면하던 시간에 이제 희망을 달리 합니다. 이젠 어느 산골 村婦의 거칠어진 손끝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어느 소녀의 모습 안에서, 티없이 맑은 어린아이의 눈망울 속에서 , 청명한 하늘을 자유로이 나르는 새들의 날개 짓 속에서. 이 모든 모습들 속에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듣고만 있지만 언젠가 직접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그렇게 희망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때론 전해지는 ..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