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이 남기는 그 무엇(바램)
절실하다.
나에겐 절실하다.
하지만
빈껍데기만 되받는
내 안에 고백이기에
나에겐 지나칠 수 없는
미련이기에...
이젠 당신을 바라보는
그 빈 가슴만으로도
절실한 바램이 되었다.
다시 내게 돌아오지 않아도 좋다.
그대에게 전했던 이야기들이
머물러 돌아오지 않더라도
내 작은 이야기가 그대에게
작은 그리움하나 안겨 줄 수 있었다면
밥솥 안 쌀알들이 덜된 뜸으로 뒹굴듯
2009년 지금의 삶에는 그리움들이 설익어 나뒹굴고 있다.
그렇게 그리움이란 서성임이 내 곁에서 멀어지고 있다.
[가을비행]
'§ 시선(視線) > 희망에 낚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고 떠나시지요. (0) | 2009.07.27 |
---|---|
외딴섬 (0) | 2009.05.19 |
그대와 내가 (0) | 2009.05.07 |
넋두리 (0) | 2009.05.02 |
고개 숙인 가로등 속으로 (0) | 200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