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1
미련, 그것은 고개 숙인
내 그림자의 얼굴이다.
내가 나에게 당당했다면 널 떠나 보내지 않았고
너를 보낸 후,
내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슬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고개 숙인 내 그림자의 얼굴이다.
미련이 용기에게 이야기 한다.
네가 나의 얼굴이었어야 한다.
하지만
용기가 미련에게 이야기 한다.
네가 고개를 들때마다 난 언제나 너의 얼굴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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