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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담기/삶 나누기 오늘

불을 끄고 음악을 켜다.

중,고등학 시절 모은 100 여장의 카세트 테이프
대학 부터 언제까지 인지는 몰라도 하나 둘 모았던 200 여장의  오디오 CD
그리고 컴퓨터 음악으로 대표하는 mp3 출현하며 하나 둘 모았던 수천여 곡의  mp3..

음악을 잘 알지도 전문적이지도 않지만
어릴적 밤새을 지새며 듣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수많은 곡들이
몸안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던 것 같다.

버깃리스트 중에 하나가 나만의 서재에서 좋은 음질의 오디오 시스템을 갖고 음악을 듣는 것이다.

늦은 밤 문득 기억의 갈피를 따라
컴퓨터로 김광석 앨범 전곡을 걸고 조명과 모니터 불 빛을 끄고 음악을 듣는다.
편안한 자세로...
얼마 만의 편안함인가...
그 동안 왜 잊고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