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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담기/그 날의 노트

계절에게 길을 묻다.

연휴 끝자락 계절은 빛의 길을 내고 있다.

 

 

 

 

 

김민기


여러 갈래 길
누가 말하나 이 길 뿐이라고 오~~
여러 갈래 길
누가 말하나 저 길 뿐이라고 오~~
여러 갈래 길
가다 못갈 길
뒤돌아 바라 볼 길
여러 갈래 길
다시 걸어 갈 한없이 머나먼 길

여러 갈래 길
다시 만날 길
죽기 전에라도 오~~
여러 갈래 길
다시 만날 길
죽음 후에라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