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비 2011. 3. 17. 01:30

미련1

 

미련, 그것은 고개 숙인

내 그림자의 얼굴이다.

 

 

 

 

 

 

내가 나에게 당당했다면 널 떠나 보내지 않았고

너를 보낸 후,

내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슬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고개 숙인 내 그림자의 얼굴이다.









 

미련이 용기에게 이야기 한다.
네가 나의 얼굴이었어야 한다.
하지만
용기가 미련에게 이야기 한다.
네가 고개를 들때마다 난 언제나 너의 얼굴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