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비
2011. 2. 16. 01:14
너
사랑과
우정과
이별과
슬픔을
더했더니
네가 되었다.
너는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바람인 것 같다.
어느 순간에는 이 모든 것들 중에 하나를 떼네
행복해지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에 이 작은 읊조림도
내 안에 있는 너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운 너와
설레이는 너
그런 너는 변한 것일까?
문뜩, 문뜩
삶이란 이유로
스스로를 변명하는
못난 놈을 맞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