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친구
너를 향한 시선이
술잔을 따라
서너번 오고 가고
친구의 근심스런 얼굴은
빈 잔의 채워지는 술로
조금씩 사라진다.
때론 구구절절한 대화보다
마주앉아 나누는 술잔으로 비워냄이 좋다.
'§ 시선(視線) > 희망에 낚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넋두리 (0) | 2009.05.02 |
---|---|
고개 숙인 가로등 속으로 (0) | 2009.04.16 |
희망에 관한... (0) | 2009.04.13 |
이야기 (0) | 2009.04.09 |
나를 지나치는 바람뒤에 서서 (0) | 2009.04.09 |